어린 시절에 세상에 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울면 달래주고,
졸면 재워주고,
보채면 사주고..
조금, 나이가 찬다.
친구와, 연인과, 상하관계 등등의 간격이 형성된다.
그래도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
조금 더 나이가 들었다.
가~끔 중심에 서기도 하지만 보~~통은 중간 즈음에 서게 된다.
아.. 중심 말고 중간도 있구나..
조금 더 나이가 들 것이다.
보통 중간에 서는 게 점~~점 빈도도 많아지고, 범위도 커진다.
집 안에서는.
말씀 없으셨던 답답한 아버지와, 그보다 더 말씀 없으셨던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말이 점점 적어지는 것,
귀가 점점 커져가는 것,
조금씩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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