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않...... 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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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합니다.. 줄임말 안줄임말? 만 잘 구별하시면 됩니다.

즉 '돼' 라는 건 "되어" 의 준말이죠.  '되' 는 그냥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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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 는 맞는데 "안돼는" 은 왜 틀릴까??


이건 "되어" 의 준말이 돼 이기 때문에 다시 늘려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안돼요" 는 "안되어요" 의 준말입니다. 그래서 "안되요" 는 틀린 말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안돼는" 을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되어는" <---뭔가 많이 어색하네요.;;


그렇습니다..

"안돼요" 는 "안되어요" 의 준말이지만 "안되는" 은 준말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다른 예를 들면

"변화를 하게 되어서" = "변화를 하게 돼서 " 이런 관계란 것이지요.


예를 더 들어보면 "그 사람은 선생님이 됬고/됐고 "



어떤 것이 맞을까요?


그렇습니다.

"그 사람은 선생님이 되었고" 를  줄여논 말이 "그 사람은 선생님이 됐고"

..이기 때문에 "됐고" 가 맞는 말이지요.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 '안' 과 '않' 의 구별을 보도록 하지요.



역시 이것도 위와 같은 이치입니다.


'않' 은 "아니하"의 준말이에요. 그리고 '안' 은 "아니" 의 준말이지요.

구별법은 '않' 은 "아니하" 를 / '안' 은 "아니" 를 넣어보면 쉽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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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가?" vs "학교않가?"


만약 여기서 "학교 안가" 의 '안' 을 줄임말로 본다면?

"학교 아니하가?" <---무지하게 어색하네요.;;



즉 "학교 안가?" 의 안은 "아니하"  의 준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학교 아니가? "의 준말이지요.




쉽게 다른 예를 들어 보도록 하지요.


"내가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건 느낌이 오시지요?  ^^




그렇습니다.

"내가 그러지 아니하였습니다" 의 준말인것이지요.





의외로 간단하죠?



(키포인트는 ㅎ 입니다.. 이 ㅎ을 넣어 말이 되게 만드는 것, 어떻게든 말이 안되면 그 줄임말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럼 테스트를 해 볼까요?

(밑에 답이 있는데 위의 설명을 다 이해하셨다면, 다 맞추셨을거라 믿어요. ^^)





매끄럽지 (안/않)아

부드럽지 (안/않)았는데

망하지 (안/않)았다

기대 (안/않)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