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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I am

[이메일 vs 트위터] 특징 및 비교


[원문입니다.]
 일반적인 설명이라기 보다는 특정 분야만을 위해 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이메일 및 특징


[그림 1. 이메일의 예]



링크를 제외한 그림, 첨부파일, 텍스트 등을 모두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과 메일의 크기는 비례합니다.


송신과 수신, 내용은 명확한 쌍방이 모두 기대하는 바 이며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
스팸 분류의 대상이 되기 십상입니다.


송신자는 (보통) 한 건 안에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며,
수신자는 외부 링크가 있더라도 이 건(메일)에서 떠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이메일의 경우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한 송신/수신자간 내용의 비밀이 보장됩니다.


 

 

2.     트위터 및 특징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follow 관계가 성립되었다는 가정 하에,
일반적인 모든 멘션()모두 공개입니다.

 

(위 1번의 이메일이 트위터로 표현될 때 아래 그림의 빨간 사각형 모습처럼 텍스트의 형태로 보입니다.)


[그림 2. 트위터 멘션의 예(변환된 간접 링크)]
 


 

그림 안의 “462” 라는 followers 에게 빨간 사각형 안의 텍스트가 전송됩니다.


, 텍스트를 제외한 그림, 파일, 링크 등은 모두 위 그림의 작은 빨간 사각형 안의 http://bit.ly/aWtGns 와 같은 짧은 길이로 변형된 링크나 아래 그림의 http://twitmoa.com 같은 명시적 링크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림 3. 직접 링크의 예]



(한정적으로 140자. 기타 제휴된 확장 서비스 : www.twitlonger.com - 등을 이용하면 140자보다 더 긴 텍스트도 표현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트위터 유저라면 140자 까지만 볼 수 있습니다.)

 


[그림 4. 트위터 서비스의 오픈 API를 이용해 만든 확장형 서비스의 예]


 

위의 그림은 트위터의 확장된 한 형태(한국트위터: twtkr.com 안에서 캡쳐)입니다.


트위터에서 공개한 서비스 포맷을 이용하여 드림위즈라는 한국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에서는 트위터가 제공하는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140자의 제한이 없으며, 링크로 제공하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모두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단 수신자-followers- 측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의 특징은 수신자를 지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지 내가 쓴 어떤 글은 무조건 공개된 내 글로 등록/관리되며, 특별히 followers 에게는 복사본을 전송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지정하지 않은 임의의 상대방도 검색 등을 통해 운좋게 해당 글에 접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임의의 특정 사용자를 지정하여 쪽지 형태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지만 특정 수신자를 지정하는 것 (예를 들면
, “@가나다 @라마바 @사아자 @차카타 @파하  안녕하세요, GeminiRabbit_B 입니다.”) 조차 140자에 포함되므로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텍스트나 링크의 길이에는 더욱 한계를 가지게 되고 이 (메시지 혹은 글 = 트위터에서는 "멘션" 이라고 표현함) 또한 임의의 사용자가 검색 등을 통해 운좋게 볼 수 있게 됩니다.


, “d 가나다  GeminiRabbit_B 입니다. 따로 뵈었으면 합니다.” 와 같은 11 쪽지의 형태는 트위터로 보내는 메일과도 같은 비밀기능을 제공합니다.

 

 

 


3.     /단점, 비교시 특징 등..

 

이메일은 이미 한 두 계정 정도는 사용하고 계실테니 이메일 대비 트위터의 장/단점을 바로 들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1
번에서 설명한 특징처럼 이메일은 명확한 송/수신관계 성립으로 인해 보내는 자와 받는 자의 목적이 우선시 됩니다. 하지만 트위터는 서비스의 특징 상 모두 공개라는 기본 기능에 모두 공개 + 지정자 전송이 포함되어 있어 더 큰 노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노출효과 높음이라는 장점과, 비밀 보장 안함(못함과 다름)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메일은 수신자 입장에서 해당 건 안에서 목적을 모두 만족해야 하며,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기호에 따라 (이는 힛트율이 매우 떨어짐) 외부 링크 등을 따라가게 됩니다.


 
반면에 트위터는 핵심 텍스트만을 제공하고 메일에 기록/첨부하던 모든 내용들을 링크(명시적 링크, 혹은 짧게 변형된 링크)를 통해 제공하므로 수신자나 관심있는 자를 대상으로 볼 때 대부분의 링크에 매우 높은 힛트율을 보입니다.

 
또한 링크주소를 짧게 변형하여 제공(선택적임, 예외적으로 명시적 링크가 짧으면 위 그림의 http://twitmoa.com 처럼 직접 사용하기도 함)하므로 의도하지 않은 익명성(? 모두 공개 이지만 직접 눌러보기 전엔 내용을 모릅니다. 하지만 모두 공개 이므로 언제든, 누구에게든 눌러 볼 여지는 존재합니다.)



 

둘째로,
 
이 직접적/간접적 링크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것에는 파일, 웹페이지, 사진, 비디오 등 (계정 없이 접근 가능한)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링크의 형태로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개방성/확장성/노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다음.. 혹은 회사 메일 서비스 시스템 등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형식 제약, 스팸 제한 등의 기본적인 법칙을 지켜야만 합니다. 이에 비해 트위터에는 공개할 수 있는 모든 것에의 링크만 지킨다면 어떤 것이든 특정인 혹은 다수 수신자로 하여금 볼 수 있게 합니다. (특징적으로
가나다  -변형된 짧은 링크-  blablabla” 형태의 11 쪽지(멘션)를 이용한다면 누구도 이 링크가 무엇인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마무리하자면,
 “
모두 공개핵심 텍스트 전송” , “나머지는 링크로 제공이 트위터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판촉이나 홍보의 성격이 강하며 비밀 유지와 일대일 성격은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1번의 TIMEX 메일 예시, 2번의 홍보 문장 예시 등을 병행 사용해 판촉활동을 하는 기업이 매우 늘어난 상황입니다.

 
가령 formal 한 내용을 메일로 송신하고, 동시에 informal 한 내용이나 트위터 사용자의 선택에 맡긴 확산(입소문) 마케팅, 고객 피드백 수집 창구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1.

@가나다 안녕하세요, GeminiRabbit_B 입니다.” @ 표시는 가나다 라는 트위터 닉네임을 가진 사용자에게 안녕하세요, GeminiRabbit_B 입니다. 라는 멘션을 모두 공개로 보내겠다는 법칙입니다.

 

2.

d 라마바   따로 뵈었으면 합니다.” d 표시는 따로 뵈었으면 합니다. 라는 멘션을 라마바 님만 볼 수 있도록 비밀글로 보내겠다는 법칙입니다.

 

 

 

 

l  참고

트위터가 많은 학습이나 공부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인만큼 트위터를 사용중인 지인 한두명만 있다면 메일 계정 하나 더 만드는 기분으로 시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여러가지 특징과 사용방법이 더 있습니다만, 우선 사용하시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된다 생각하는 부분만을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막연한 예이긴 하지만 하나씩만 들어보자면..


트위터를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는(혹은 예정) 기업에 휴넷,
고객 동향과 피드백 수집, 판촉 활동 등에 이용하는 기업에 삼성 관련 블로그 및 트위터,
개인 취향의 제품 소개 및 취미로 사용하는 가수 구준엽씨 트위터.. 등이 있습니다만
설명만으로는 이해와 거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간략하게 마치겠습니다.